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드리히 랑 (문단 편집) === 내국안전보장국장으로 변모하다 === 우주력 798년, 하이드리히 랑은 관사에서 끌려나와 통수본부총장 대리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상급대장 앞으로 소환되었다. 사실 오베르슈타인은 랑의 연금 기간 동안 그의 뒷조사를 했는데, 공직 생활 동안 연루된 비리나 사생활의 약점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그를 직접 면담하고 등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랑을 집무실로 호출한 것이었다. 오베르슈타인과 마주한 랑은 민주주의와 다수결의 허상을 논했다. 51:49의 다수결에서는 다수파라 해도 각자의 속내에 따라 일파가 나뉘어 있기 마련이므로[* 연립 정권이나 당내 파벌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51 내부에서 26을 확보하면 26으로 51을 지배하고, 나아가 100을 지배할 수 있으니 전제정치든 민주정치든 본질은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체제’라는 주장을 폈고, 정치의 안정을 위해서는 --비밀경찰--치안 유지 시스템을 관리하는 자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러나 오베르슈타인은 ‘이미 사회질서유지국은 해체되었고, 진보파의 거두 [[칼 브라케]]처럼 랑의 처벌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비관적인 의견을 내었다. 이에 랑은 ‘자신은 직무에 충실했을 뿐 사욕을 위해 권한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충성심을 처벌의 대상으로 삼으면 로엔그람 공작에게도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 것‘이라 되받아쳤고, 오베르슈타인은 ‘로엔그람 공작도 그대를 그리 좋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랑은 ‘로엔그람 공작은 무인인 만큼 당당하게 우주를 정복하고자 하는 기개가 있겠지만, 말 한마디가 때로는 대함대를 능가하기도 한다, 로엔그람 공작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라고 대답했다. 오베르슈타인은 로엔그람 공작이 관용을 베푼다면 랑은 무엇으로 부응할 생각이냐고 묻자, 랑은 ‘모든 능력을 기울여 로엔그람 공작의 패권 확립에 공헌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베르슈타인은 랑을 등용하려면 이미 해체된 사회질서유지국을 부활시켜야 하는데, 개혁의 후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고 이름 또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랑은 자신이 이끌 새로운 조직의 이름으로 '내국안전보장국'을 선언했고, 결국 오베르슈타인이 이를 받아들여 다시 공직에 등용돼 내국안전보장국의 초대 국장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